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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BC가 유원철 선수가 은메달을 거머쥔 남자 체조 평행봉 결승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MBC 중계석에는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보조해설자로 참여해 김동화 해설위원, 박경추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MBC에서 중계한 2008 베이징 올림픽 체조 평행봉 결승전은 10.4%(실시간시청률_서울기준)로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와 MBC는 각각 9.7%, 9.6%로 나타났으며 방송 3사 합계는 29.7%로 조사됐다.
이날 객원 해설자로 나선 개그맨 유재석은 큰 경기의 중계를 맡아 경기 초반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다.
유재석은 중계를 위해 미리 공부한 듯 '벨류' '모리스' 등의 기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으며 자신이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중국의 황슈 선수가 실수를 하자 "제 입이 방정이네요"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상대국 선수를 배려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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