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폐지설 딛고 10월 재개…"MC·방송일은 아직" [공식]

  • 등록 2024-08-08 오후 6:06:47

    수정 2024-08-08 오후 6:06:47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상에 이런일이’가 폐지 아닌 휴지기를 갖고 오는 10월 초 방송을 재개한다.

SBS 측은 8일 이데일리에 “‘세상에 이런일이’가 10월 초 방송 예정이다. 정확한 방송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로그램과 함께한 MC 임성훈, 박소현의 MC 복귀를 묻자 “자세한 방송 구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BS 유튜브 채널 ‘SBS 달리’에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2.0 티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26년 간의 제보 전화 다시 받습니다. 혼자만 보기 너무 아까운, 최초이거나 깜짝 놀랄 만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상의 모든 놀라움’이라는 자막을 통해 10월 초 컴백을 알렸다.

앞서 폐지설이 불거지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던 상황. 지난 3월 S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방송 26주년에 맞춰 폐지가 아닌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잠시 휴지기를 갖고 올림픽 이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SBS 시사교양을 대표하는 방송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8년 5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해 26년 간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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