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복귀작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시청 포인트는?

  • 등록 2023-04-03 오후 6:16:15

    수정 2023-04-03 오후 6:16:15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짜릿함과 미스터리가 뒤섞인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다크 히어로 스컹크이자 황대명(주원 분), 문화재 전담 경찰 최민우(이주우 분), 장태인(조한철 분), 신창훈(김재원 분) 그리고 해커 이춘자(최화정 분)까지 문화재 환수를 위해 모인 팀 ‘카르마’가 쫄깃한 인과응보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카르마’는 전생의 행동의 결과가 현재 나타난다는 뜻을 지니고 있기에 파렴치한 목적을 가진 문화재 밀거래꾼들에게 맞서 팀 ‘카르마’가 핵사이다급 활약을 이어간다. 이에 드라마만의 세계관을 하나씩 살펴보며 이들이 도둑놈 잡는 도둑놈으로 변신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짚어봤다.

먼저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불법으로 밀거래되고 있는 문화재의 향방에 집중한다. 전국에 퍼져있는 문화재 도둑들은 물론 문화재 전문 장물아비들과 불법적으로 취한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은닉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전문가까지, 소중히 해야 할 문화재를 갖은 수를 통해 숨기고 거래로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악랄한 집단의 행태를 이리저리 파헤쳐 보는 것. 문화재 가치에 대한 인식도 없이 그저 문화재들을 쓸어 모으는 나쁜 놈들이지만 그들이 은닉한 문화재를 법적으로 회수할 길이 험난하다는 사실이 분노의 탄식을 자아낸다.

이에 낮에는 문화재청 공무원으로 월급 스틸을 시전하다가 밤에는 다크 히어로 스컹크로 분하는 황대명이 등장, ‘정의로운 도둑’으로서 나쁜 놈들이 판치는 세상에 일격을 가한다. 본체와 달리 스컹크 가면을 쓰기만 하면 압도적 무술 실력부터 문화재 보존법까지 빠삭하게 선보이는 황대명의 이중생활이 극에 다양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재 전담 경찰들 최민우, 장태인, 신창훈과 더불어 천재 해커 이춘자까지 총출동해 ‘벌할 수 없다면 훔쳐라’라는 구호 아래 손을 맞잡는다. 피지컬부터 브레인까지 장르 불문 엘리트들이 모인 팀 ‘카르마’의 출범을 예고, 쫄깃한 쾌감의 장을 기대케 한다.

또한 팀 ‘카르마’의 대담한 모험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은 세계관 속 최강 빌런 김영수(이덕화 분)의 끈질긴 욕망이다. 특히 이 세상 모든 것을 탐하는 김영수가 필사적으로 노리고 있는 물건이 극 중 보통 사람들에게는 가치 있게 여겨지지 않는 조선통보라는 사실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과연 전생의 업보를 뜻하는 ‘카르마’라는 이름처럼 팀 ‘카르마’가 문화재를 노리는 악당들을 처단하고 의미 있는 업을 쌓아갈 수 있을지,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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