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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SBS는 정준영이 2015년부터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여성들과 성관계를 한 내용이 담긴 몰카(몰래 카메라) 동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이 촬영한 몰카로 인해 피해받은 여성만 10여명, SBS는 그들의 대화 내용을 보며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들을 물건으로 취급했다’고 분석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평소 정준영과의 친분을 과시했거나 가깝게 지냈던 연예인들을 추렸고, 언급된 연예인들은 팬들의 재촉에 빠르게 해명문을 내놓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짠내투어’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정준영은 “중국 칭다오에서 살던 15~16세때부터 (조쉬를) 알게 됐다. 학교가 두 개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며 인연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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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은 올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정준영의 사건이 알려지면서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고 결국 SNS를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또 정준영의 동업자로 알려진 레스토랑 대표 A씨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정준영은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KBS2 ‘1박 2일’을 포함해 tvN ‘현지에서 먹힐까’, ‘짠내투어’ 등 모든 프로그램에 당분간 출연을 할 수 없게됐다. KBS와 CJ&ENM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했다”면서 “이미 촬영을 마친 정준영의 출연 장면은 모두 편집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미국편’ 촬영 차 최근 미국에 머물렀던 정준영은 12일 오후 5시 30분 전후로 귀국한다. 현재 공항에 취재진이 모여 있는 가운데, 정준영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