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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1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창원 LG를 77-63으로 눌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LG와 2승2패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오리온스는 1, 3차전을 내줬지만 2, 4차전을 따냈다. 이틀전 3차전에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은 14점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를 비롯해 이승현, 김동욱, 허일영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다. LG는 3쿼터 초반 김종규의 투핸드 덩크슛과 이지운의 3점포 등으로 40-41, 1점차 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골밑슛과 추가자유투를 시작으로 김동욱, 이승현, 허일영의 연속 득점이 폭발하면서 60-4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스는 이승현(13점·8리바운드), 김동욱, 허일영(이상 9득점), 이현민(8득점), 리오 라이온스(15점·9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LG는 간판스타 문태종이 3점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날 LG는 3점슛 17개를 던졌지만 단 2개만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