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렌워터 21점 6R' 오리온스, LG에 반격...2승2패 원점

  • 등록 2015-03-14 오후 8:29:23

    수정 2015-03-14 오후 8:29:23

고양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오른쪽)가 창원 LG의 김시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벼랑 끝에서 반격했다. 이제 승부는 마지막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오리온스는 1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창원 LG를 77-63으로 눌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LG와 2승2패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오리온스는 1, 3차전을 내줬지만 2, 4차전을 따냈다. 이틀전 3차전에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은 14점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길렌워터는 21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를 비롯해 이승현, 김동욱, 허일영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다. LG는 3쿼터 초반 김종규의 투핸드 덩크슛과 이지운의 3점포 등으로 40-41, 1점차 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골밑슛과 추가자유투를 시작으로 김동욱, 이승현, 허일영의 연속 득점이 폭발하면서 60-4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설상가상으로 LG는 크리스 메시가 종료 5분1초를 남기고 테크니컬반칙으로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그 사이 오리온스는 차근차근 점수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는 이승현(13점·8리바운드), 김동욱, 허일영(이상 9득점), 이현민(8득점), 리오 라이온스(15점·9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LG는 간판스타 문태종이 3점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날 LG는 3점슛 17개를 던졌지만 단 2개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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