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피겨전문 웹진 ‘앱솔루트스케이팅(Absoluteskating)’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브라우닝은 “한국은 어땠냐”는 질문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래 스케이트를 타온 덕분에 ‘김연아 시대(the Yuna Kim era)’에도 아이스에 나설 수 있었다.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며 김연아에 존경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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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참가했다. 브라우닝은 이를 두고 “(피겨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회고했다.
현재는 캐나다 방송사인 CBC에서 피겨스케이팅 해설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2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중계 당시 해설을 통해서도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한 바 있다.
한편 브라우닝은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75)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친콴타 회장이 최근 피겨와 관련해 다수의 급진적인 제안들을 내놨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답이 아니라 논문이 필요한 것 같다. 피겨스케이팅 운영은 피겨스케이터 출신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만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스피드스케이팅 출신인 친콴타 회장의 피겨 운영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나타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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