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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의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자신들의 작품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 등 '국가대표' 출연진들은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국가대표'제작보고회에 참석,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은 영화"라고 입을 모았다.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하정우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감독이 할일이 없을 만큼 뛰어났다"며 "배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영화속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주장인 차현태 역을 맡은 하정우는 "무주와 평창을 오가며 합숙 3개월을 포함 7개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했다"고 강조한 뒤 "영화 속 배우들의 가슴에 달린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영화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칠구 역의 김지석 또한 "영화를 촬영중에 '개봉만 해봐라'하고 이를 갈았다"며 "섵부른 예측이지만 그만큼 흥행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언론시사회가 아닌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영화에 대해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영화 '국가대표'는 저마다 가슴아픈 상처가 있는 청년들이 스키점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자신들의 꿈을 이뤄간다는 내용. 실제 대한민극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4회차에 걸쳐 촬영했다. 이후 3개월에 걸쳐 CG와 후반작업을 마무리해 오는 7월30일 계봉예정이다.
(사진=한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