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이효리"… 미주, 9년 만 눈물의 솔로 데뷔

데뷔곡 '무비 스타'로 가요계 출사표
"첫 데뷔 때보다 더 떨려, 설렘도 가득"
"내 이야기로 채운 단독 공연 열고파"
  • 등록 2023-05-17 오후 4:40:02

    수정 2023-05-17 오후 4:40:02

가수 미주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무비 스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롤모델은 이효리.”

데뷔 9년 만에 솔로로 첫 출격하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제2의 이효리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첫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친 미주는 “미주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미주는 17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무비 스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9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며 “많은 걸 준비했는데, 하고 싶은 것들과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다 보여주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며 “내가 꿈꾸던 걸 오롯이 펼칠 생각에 설렘도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미주는 데뷔곡 ‘무비 스타’에 대해 “어린 시절 TV 속 연예인을 보며 꿈을 꾸던 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며 “내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수 이효리와 배우 이이경이 특별 출연해준 점에 대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는데 덕분에 ‘무비 스타’ 타이틀이 더 살아난 것 같다”며 “안무에서도 스타가 된 심경을 담은 가사의 내용을 재치 있고 직관적이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미주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무비 스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사진=뉴스1)
예능인 이미주와 가수 이미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예능인 이미주는 친근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발랄한 느낌이라면, 무대 위 미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지닌 아티스트”라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미주는 “어릴 적부터 롤모델이 이효리 선배님이었다”며 “무대에서는 화려한데, 일상 속에선 친근한 선배님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했다.

‘무비 스타’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친 미주는 솔로 활동 목표에 대해 “미주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며 “더 성장해서 내 노래와 이야기로 채운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가수 미주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무비스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미주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앨범 ‘무비 스타’를 발매한다. ‘무비 스타’는 9년 만의 첫 솔로앨범으로, 미주의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는 하우스 기반의 중독적인 디스코 리듬과 귀에 꽂히는 탑 라인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풍성한 음악적 요소가 미주의 밝은 에너지와 시너지를 이루는 가운데, 미주는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재치 있는 포인트 안무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무비 스타’가 된 미주의 모습을 영화 같은 연출로 그려냈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인 이효리와 이이경이 뮤직비디오에 특별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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