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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0일 FA 자격을 얻은 황경민과 3년 총액 최대 18억1500만원(연봉 5억원, 옵션 1억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과 옵션을 포함하면 황경민이 1년에 버는 실질적인 금액은 6억500만원이다.
황경민은 이번 오프시즌 남녀부를 통틀어 FA 계약 1호 선수가 됐다. 마침 이날 생일이었던 황경민에게는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35경기 129세트를 소화하며 401득점(리그 13위), 공격 성공률 49.93%(10위), 세트당 수비 3.450개(7위)를 기록했다.
황경민은 “KB손해보험 배구단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구단에서 저를 믿고 좋은 제안을 주셨다”며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 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배구단 팬 분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