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우주급 매운맛 퍼포먼스, 그 누구도 못 넘볼 걸요" [일문일답]

첫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 발매
  • 등록 2021-10-12 오후 5:25:19

    수정 2021-10-12 오후 5:25:1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우주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로 돌아온 걸그룹 트라이비(TRI.BE)는 12일 연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팀의 리더 송선은 “그동안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이번엔 보컬적인 부분을 비롯한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운을 뗐다.

현빈은 “레벨을 높인 매운맛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트라이비만의 ‘우주급 매운맛’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아는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가 ‘퍼포먼스 맛집’이다. 그 수식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 안무를 일곱 번 연속으로 춰본 적도 있는데 멤버 중 아무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트라이비는 앨범에 ‘우주로’(WOULD YOU RUN), ‘로보’(LOBO), ‘-18’, ‘갓 유어 백’(GOT YOUR BACK), ‘트루’(TRUE) 등 신곡 5곡과 기존 발표곡 ‘둠둠타’(DOOM DOOM TA)와 ‘러버덤’(RUB-A-DUM)을 함께 담았다. 수록곡 중 ‘-18’은 현빈·소은·미레, ‘갓 유어 백’은 송선·켈리·진하·지아의 유닛곡이다.

송선은 앨범명에 대해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의미”라며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정복하듯 트라이비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빈은 “그동안 빨강색 음악을 보여드렸다. 이번엔 다양한 콘셉트와 색깔의 곡들을 수록한 만큼 오로라빛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우주로’는 앨범의 주제를 대변하는 내용을 담은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EXID 멤버 엘리가 공동 작사·작곡했다.

켈리는 “이전보다 더 성숙한 느낌의 곡”이라고, 지아는 “몽환적인 느낌과 이전과 비교해 조금 더 성숙한 색을 입혔다”고 말했다.

송선은 유닛곡 ‘갓 유어 백’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송선은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이 흥얼거리면서 톱 라인을 만들고 팬들을 생각하며 감정을 잡아보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됐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수록곡 중 ‘-18’은 특정 브랜드 노출, 욕설로 들리는 발음 등을 이유로 MBC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수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현빈은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이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어보셔서 비싼 차를 타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프로듀서님이 제가 좋아하는 비싼 차 이름을 랩 가사에 넣어주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세 번째 활동이다. 트라이비는 올해 2월 첫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TRI.BE Da Loca)를 내고 ‘둠 둠 타’로 활동했다. 5월에는 두 번째 싱글 ‘꼰미고’(CONMIGO)를 발매해 ‘러버덤’으로 무대를 펼쳤다.

신보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한다.

활동 목표를 묻자 송선은 “음원차트 5위 안에 들고 싶고, 타이틀곡 ‘우주로’가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더 빠져드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현빈은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라보고 싶고 많은 아이돌분들과 틱톡 챌린지를 진행해 포인트 안무인 ‘빼꼼 춤’을 함께 추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쇼케이스 주요 일문일답.

-컴백을 축하한다.

송선=그동안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이번엔 보컬적인 부분을 비롯한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 한다.

-데뷔한 지 8개월이 됐다. 어떤가.

현빈=데뷔 초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이제는 적응이 돼서 즐기면서 하고 있다. 신인 티를 벗지 않았나 싶다.

진하=촬영 현장에 가면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알려주시는 대로만 했다. 요즘엔 알아서 척척 한다. 조금은 프로다워진 것 같다.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송선=대면 팬 사인회를 한 적이 있다. 좋지 않은 시국이라 직접 만나뵙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직접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진하=데뷔했다는 걸 실감한 순간이었다.

지아=전 데뷔 날이 기억난다. 그날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새 앨범을 소개해달라.

송선=새로운 길을 향한 트라이비의 도전이 가득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주로’는.

송선=나만의 길을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는 당찬 의지와 에너지를 표현한 곡이다. 우주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포인트 안무가 있나.

미레=창문에서 빼꼼 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작인 ‘빼꼼춤’을 준비했다.

-송선은 작곡에 참여했다.

송선=처음으로 작곡을 해봤다. 어릴 적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이다.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처럼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다.

-수록곡 중 ‘트루’는 팬송이다.

켈리=아무리 힘들어도 ‘트루’(팬덤명)와 함께하면 괜찮다는 진솔한 마음을 곡에 담았다.

-음악 스타일은 기존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나.

현빈=그동안 빨강색 음악을 보여드렸다. 이번엔 오로라빛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콘셉트와 색깔의 곡들을 수록했기 때문이다.

켈리=타이틀곡의 경우 이전보다 더 성숙한 느낌이다.

지아=기존엔 어리지만 센 이미지였다. 이번엔 몽환적 느낌과 조금 더 성숙한 색을 입혔다.

-활동 포부는.

진하=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우주급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달라.

-퍼포먼스가 격한 편이다.

진하=안무가 힘들어서 라이브 연습을 열심히 했다. 덕분에 호흡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건강해진 느낌도 든다.

지아=가장 좋아하는 수식어가 퍼포먼스 맛집이다. 그 수식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머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나.

켈리=제 롤모델은 블랙핑크 리사 선배님이다. 마르지만 근육 있는 몸이라 너무 좋다. 멋지다.

미레=전 블랙핑크 제니 선배님 몸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근육이 예쁘게 붙어 있고 몸의 전체적 라인이 예쁘다. 저도 언젠가 그런 몸 라인을 갖고 싶다.

진하=전 정은지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탄탄한 바디라인을 꼭 닮고 싶다.

-이전 활동 때 ‘청량고추맛’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현빈=한층 레벨 업 된 매운맛을 보여드리겠다. 우주급 매운맛을 기대해달라

소은=완벽하다는 의미인 ‘트라이비가 트라이비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활동 목표는.

송선=음원차트 5위 안에 들고 싶고 ‘우주로’가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더 빠져드는 곡이 됐으면 한다.

현빈=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라보고 싶다. 많은 아이돌분들과 틱톡 챌린지를 진행해 ‘빼꼼 춤’도 추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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