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히든싱어 시즌2’ MC인 방송인 전현무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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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다.
전현무는 27일 MBC FM4U ‘전현무의 굿모닝 FM’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사연을 읽어나가던 전현무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문자 사연에 한동안 말을 잇질 못했다. 그는 “애청자들의 문자를 보고도 눈물을 참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문자를 보냈다. ‘정말 섭섭하네. 무심한 아들을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었다.’라고 왔다”고 소개하며 울었다. 이어 “KBS를 나온 후 인정받으려고 열심히 일했다.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처음 받아봤다. 내가 잘못 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새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노홍철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노홍철에게 전화를 건 전현무는 “왜 오늘부터 안 오냐”며 노홍철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침 출근을 걱정하는 노홍철에게 “팁을 드리겠다. 생활관리 잘하고 새벽 4시까지 놀고 있으면 안 된다. 미리미리 자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