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태반 알약 복용 중"..FDA 비승인 품목 논란

  • 등록 2015-12-15 오전 11:16:08

    수정 2015-12-15 오전 11:16:34

카니예 웨스트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출산 후 태반 알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3일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둘째 아들 세인트 웨스트 출산 후 태반 알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녀는 태반 알약 사진도 함께 올렸다.

킴 카다시안은 “내 친구들은 모두 태반 알약이 산후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뿐 아니라 첫째 딸 노스 웨스트 출산 당시에도 태반 알약을 복용하고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태반은 태아와 모체를 연결하는 일종의 임시 기관으로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일을 맡는다. 출산 후에는 사라진다. 포유류들은 대개 출산 수 이 태반을 먹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태반 소비를 정식으로 승인하지 않아서 논란이 됐다.

킴 카다시안은 태반 알약을 강력하게 추천하면서 “나는 정말 효과를 봤다. 에너지가 생기고 우울증도 없다”면서 “약을 먹을 때마다 건강하고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킴 카다시안의 언니인 코트니 카다시안 역시 출산 후 태반 알약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코트니 카다시안은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반 알약 사진을 올리면서 “맛있다. 만약 태반 알약이 다 떨어지면 매우 슬플 것이다”라고 적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5일 카니예 웨스트와의 사이에서 둘째 세인트 웨스트를 출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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