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3경기 연속 안타 치며 3할 진입

  • 등록 2015-05-16 오후 5:14:06

    수정 2015-05-16 오후 5:14:06

이대호. 사진=IB 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3할 타율에 진입했다.

이대호는 16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이 13경기로 늘었다.

또 2할9푼7리이던 타율이 3할3리로 올라가며 시즌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커브에 당하며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선 내리 안타가 나왔다.

6회 1사 1루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우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불렸다. 이 찬스에서 후속타도 터지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다음 타석에선 장타를 뽑았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시즌 10호 2루타. 멀티 히트를 친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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