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2연승...3년 연속 챔프전 진출

  • 등록 2015-03-22 오후 4:44:06

    수정 2015-03-22 오후 4:44:06

3년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IBK기업은행.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3년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2-25 25-19)로 승리헸다.

이로써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012~2013시즌부터 3년 연속 진출이다.

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IBK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와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2년전 첫 챔프전에서 GS칼텍스를 꺾고 우승을 맛봤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GS칼텍스와의 리턴매치에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와 토종공격수들의 조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데스티니가 3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18점)와 김희진(16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반면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폴리 홀로 4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양효진(9점), 한유미(5점)등 믿었던 토종선수들의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주포 황연주가 단 2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팽팽한 접전이었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IBK기업은행이 여유있게 경기를 끌고 갔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박정아, 김유리 등이 1세트에 고비마다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24-21로 앞선 상황에서 데스티니의 다이렉트 공격이 폭발하면서 첫 세트를 쉽게 따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범실까지 등에 업고 2세트 마저 25-20으로 가볍게 이겨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 들어 현대건설은 폴리가 폭발하면서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폴리는 3세트에서만 혼자 15점을 책임져 기어이 현대건설이 한 세트를 가져오도록 만들었다. 현대건설이 3세트를 25-22로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폴리의 힘이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5-15 동점에서 폴리의 공격 범실 2개 등 내리 3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득점을 앞세워 2시간 7분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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