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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투수(124승)이자 태극마크를 달고 여러 국제 무대에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여 한국야구사에 큰 획을 그은 박찬호를 떠나 보내는 은퇴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팬들은 그 동안 한국 야구의 별이었던 국민영웅의 마지막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박찬호는 이날 은퇴행사에 앞서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33년 라이벌 승부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원년부터 33년간 명승부를 펼쳐온 이스턴(동군)과 웨스턴(서군)의 마지막 대결이다. 10구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내년 시즌부터는 원년부터 이어오던 현 올스타전의 팀 구성이 변경될 예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