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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단은 15일 최태욱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올해초 FC서울에서 김동석과의 맞트레이드로 울산 유니폼을 입은 최태욱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경기, K리그 클래식 1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부평고를 졸업하고 2000년 안양LG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태욱은 인천-시미즈 에스펄스(일본)-포항-전북-서울-울산을 거치며 14년간 선수생활을 해왔다. 2002 한·일월드컵,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4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며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알렸다.
최태욱은 월드컵 기간이 끝난 뒤 7월 12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