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파 ‘FOX 스포츠’의 명칼럼니스트인 켄 로젠덜은 “다저스가 넘쳐나는 선발자원에도 불구하고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놀라스코와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다음 시즌 다저스는 채드 빌링슬리와 조시 베켓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마이너리그에는 자크 리를 비롯한 로스 스트리플링, 맷 매길 등 준비된 3명의 수준급 유망주가 2014시즌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선발진 구성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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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놀라스코가 재계약하게 되면 다저스는 스프링캠프에서 강도 높은 선발진 교통정리가 불가피하다. 다만 유망주 3인방의 발전 시간을 충분히 더 벌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적정 몸값은 3년 3600만달러 계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혹시 협상이 잘못돼 다저스에 남지 못한다면 “놀라스코는 LA 인근의 LA 에인절스 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FA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 리알토(다저 스타디움에서 1시간 거리) 출신인 놀라스코는 다저스 행에 대해 “꿈이 실현됐다.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 커다란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
얼마나 이 생활을 좋아하는지 거의 매주 사막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들에 비춰볼 때 엄청난 금액차가 아니라면 다저스가 본인을 원하는 이상 팀에 남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류현진과 포스트시즌(PS) 3선발투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놀라스코(시즌 13승9패 평균자책점 3.14)는 다저스 이적 후 ‘12경기 8승1패 평균자책점(ERA) 2.07 62탈삼진’ 등을 질주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는 더욱 뜨겁다. 4경기연속 선발승 및 최근 7연승을 구가하며 3선발 류현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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