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 첫 방송될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스튜디오N, 원작 네이버웹툰<사장님을 잠금해제>(작가 박성현)) 측은 28일, 우연히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역전에 성공한 취준생 박인성(채종협 분)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초특급 낙하산(?)으로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그에게 어떤 기막힌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스마트폰에 갇힌 사장 김선주(박성웅 분)를 구하기 위한 그의 메소드급 변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인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다. 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 등을 통해 호평받은 이철하 감독과 넷플릭스 ‘스위트 홈’을 공동 집필한 김형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책임진다. 여기에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을 비롯한 개성 충만한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불합격이 일상이던 ‘노답’ 취준생에게 찾아온 인생역전을 변화무쌍하게 풀어낼 채종협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인성의 파란만장한 일상이 눈길을 끈다. ‘배우’라는 꿈을 좇아 열심히 살았지만, 현실은 ‘알바 만렙’의 취준생. 피자 박스에 둘러싸인 그의 영혼 없는 눈빛은 짠내 폭발 일상을 짐작게 한다. 오랜 꿈이었던 ‘연기’를 접고 평범한 취준생으로 분투하는 박인성의 일상도 포착됐다. 면접장에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그의 진지한 얼굴에서 간절함도 엿보인다.
채종협은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 넘치는 전개가 재밌었다. 소재도 새로웠고, 저의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에 갇힌 사장과 그를 구해야 하는 취준생, 그리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비서까지 전혀 섞일 수 없는 조합이 힘을 합쳐 진실을 파헤치는 팀플레이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공조’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웹툰과는 또 다른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생생하게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어쩌다 스마트폰을 줍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박인성의 행보, 코믹과 스릴을 넘나드는 전개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지켜봐 달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니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오는 12월 7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