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산체스. 사진=파이브앤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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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레미 뷰리. 사진=파이브앤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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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 사이그너. 사진=파이브앤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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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스데미르 타이푼. 사진=파이브앤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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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이하 LMB)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랭킹 3위)와 제레미 뷰리(프랑스·14위)· 타스데미르 타이푼(터키·9위)과 세미 사이그너(터키·10위)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의 김준태는 예선 탈락했다.
LMB는 주최 측이 초청한 12명 선수가 출전해 4인 1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1· 2위와 3위 그룹 중 상위 2명이 8강 본선에 진출한다. 8강은 조별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넉다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베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산체스는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테이블 적응에 어려움을 격으로 디온 넬린(덴마크· 19위)에게 15-40으로 크게 패했다. 하지만 이후 니콜라우스 코겔바우어(오스트리아· 240위)에 40-25(20이닝), 에디 멕스(벨기에· 5위)에 40-21(22이닝)로 승리, 2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롤란드 포톰(벨기에· 23위)과의 8강전에선 2이닝 하이런 11점을 뽑은데 힘입어 40-37(25이닝)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산체스의 4강 상대는 뷰리다. 뷰리 역시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사이그너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뷰리는 8강에서 넬린을 이겼다. 3이닝 1-15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어 먼저 40점 고지에 올랐다.
또 다른 4강 대결은 타이푼과 사이그너의 터키 선수간 대결이다. 타이푼과 사이그너 역시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타이푼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4위)을, 사이그너는 멕스를 꺾고 4강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준태는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블롬달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타이푼에 33-40(27이닝)으로 패한 데 이어 여자 3쿠션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에게 마저 32-40(37이닝)으로 져 1승 2패 C조 3위로 탈락했다.
4강 경기는 2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과 큐니 앱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