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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사장은 “2월 초부터 임시 체제였던 라디오도 정상체제로 돌아오게 된다. 계열사 임원도 추천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방식을 정했다. 2월까지는 계열사 임원인사, 프로그램 복원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자체 기획을 늘린다. “하반기에는 대형 자체 기획 드라마가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드라마 숫자를 줄이고자 현재 방영 중인 ‘전생에 웬수들’을 끝으로 일일극도 잠정 중단됐다.
예능 프로그램도 파일럿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최 사장은 “설특집부터 파일럿을 대거 많이 만들 계획이다. 봄 개편부터 예능에도 시즌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D수첩’ 출신으로 해직언론인이었던 최 MBC 새 사장은 지난해 12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면접, 투표 등을 통해 사장으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