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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주 헝가리에서 개최된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금메달 2개(1000, 1500m), 은메달 1개(500m)를 획득한 임효준이 1차 대회 마지막날 1000m 결승경기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이번 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차대회에 불참한다”고 4일 밝혔다.
임효준은 올해 4월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첫 시니어 국제대회인 이번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첫경기인 1500m 우승을 비롯해 개인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효준 선수는 2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대체선수 없이 5명으로 2차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월드컵 3차 대회는 2차 대회 1개월여 후인 11월 9일부터 열린다. 임효준은 다음 대회 때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2차 대회 종료 후 귀국한 뒤 3차 대회가 열리는 중국으로 11월 초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