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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멤버 디애나가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소’를 통해 제대로 ‘끼’를 발산한 것을 비롯해 수민은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꾸준히 ‘유통령’ 자리를 노크하고 있다. 막내 뉴썬은 정극 드라마 도전 기회를 잡았다.
디애나는 ‘아이돌 드라마 공작소’에서 숨겨진 예능감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디애나는 소나무의 로우 래퍼로서 무대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지만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소’에서도 초반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않았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긍정 마인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소’ 막바지에는 ‘초긍정 조은애’, ‘예능 꿈나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뉴썬은 tvN 첫 수목드라마로 방송 예정인 범죄 수사 심리극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한다. 극중 NCI 현장수색 요원 현준(이준기 분)의 동생 나영 역에 캐스팅됐다. 뉴썬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역할을 꿰찼다. 극중 캐릭터와 뉴썬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 부분도 있겠지만 연기력, 가능성도 캐스팅 과정에서 감안해야만 하는 요소다. 뉴썬은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서 극중 국민 걸그룹 ‘미라클걸즈’의 리더 겸 리드보컬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뿐 아니라 민재는 지난해 JTBC ‘걸스피릿’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나현은 웹드라마 ‘더 미라클’의 여자 주인공을 활약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소나무는 갖고 있는 실력과 가능성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는 그룹”이라며 “지난 두번의 활동으로 입지가 넓어졌고 멤버별 활동으로 인지도도 쌓은 만큼 이번 하반기 활동에서 확실한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