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신작..유부남과 여배우 이야기?

'밤의 해변에서 혼자' IMDB 줄거리 사실 여부 궁금증 증폭
  • 등록 2017-01-26 오전 11:07:59

    수정 2017-01-26 오전 11:16:09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두 번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IMDB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줄거리는 한 여배우가 유부남과 관계를 깊이 생각하며 해변을 서성인다고 짤막하게 설명돼있다. 이 줄거리를 올린 출처는 명확하지 않다. IMDB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자료에 근거해 영화 자료를 통합적으로 모으는 사이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역시 한 익명자에 의해 게재됐다. 이 줄거리가 사실이라면 그들의 사생활 루머와 관련이 없지 않아 또 한 번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 측에 대해 문의한 결과 정확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내달 9일 열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최근 예고편 및 스틸이 공개되며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영화에 쏠린 관심은 두 사람의 사생활 루머와 결부돼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6월 한 보도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작업하면서 사랑에 빠졌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그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제작하는 전원사도, 루머가 불거질 때까지 김민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매니저도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머에 개의치 않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후에도 함께 작업했고 최근 네 번째 영화를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영화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은 많지 않다. 다만 김민희 외에도, 정재영, 문성근, 권해효, 송선미, 안재홍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오는 3월 개봉이 예정돼있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달 9일부터 10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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