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 “힐링 드라마…과분한 사랑 받았죠”

  • 등록 2017-01-12 오후 1:38:56

    수정 2017-01-12 오후 1:38:56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열연한 배우 이성경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성경이 ‘역도요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성경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진행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인터뷰에서 “감사한 일밖에 없다”면서 “힐링 드라마를 한 것도 영광이고, 좋은 조건에 첫 타이틀롤 작품을 맡은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대본, 좋은 환경, 좋은 선배님들, 무엇보다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이 느껴졌다. 무슨 복을 이렇게 받나 싶었다. 과분한 작품, 과분한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순수한 감정들을 가지고 연기를 하니까 정화가 되더라. 복주에겐 사소한 감정들도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다. 그걸 느끼면서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나 역시 순수한 감정과 순수한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러다 보니까 나이가 들면서 겪는 부수적인 감정이 거둬지더라. 정화되는 기분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극중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을 시작으로 청춘의 열병을 앓는 역도 선수 김복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작품으로 ‘2016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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