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서 3회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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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또한 5경기 내리 세 차례 출루하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쿠어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3타수2안타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세 번의 출루를 이어가는 맹활약. 타율은 3할7푼이 됐고, 출루율은 딱 5할을 채웠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석에선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세 타석은 모두 출루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빗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가 잡을 수 없는 위치에 공이 떨어지며 행운의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넷으로 출루 했다.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안타를 쳤다. 1-10으로 크게 뒤진 7회 2사 후 콜로라도 3번째 투수 좌완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다. 브라더스의 다리를 맞고 1루쪽으로 꺾여 아웃이 되는 듯 했으나 태그 과정에서 공이 떨어지며 내야 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마이클 초이스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댄 로버슨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