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용 10년 만의 솔로 앨범…김동률 프로듀싱

  • 등록 2011-05-15 오후 5:43:22

    수정 2011-05-15 오후 5:43:22

▲ 정순용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순용이 10년 만에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정순용은 오는 17일 `토마스 쿡-저니(Thomas Cook-Journey)라는 두 번째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지난 1999년 그룹 마이앤트매리 보컬로 주목받은 데 이어 2001년 자신의 솔로 음반을 발표한 이후 10년 만이다.

8곡이 담긴 정순용의 솔로 2집에서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

이번 음반은 특히 뮤지션 김동률이 공동프로듀스를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김동률의 데뷔 이후 첫 외부 음반 프로듀싱이라는 점은 정순용의 음악적 역량과 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정순용은 김동률의 5집 앨범 `점프`(jump)의 피처링과 공연 게스트로 음악적 인연을 쌓아왔다.

정순용은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한명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색깔은 유지하되 비슷한 곡들의 나열은 배제했다. 포크, 팝, 재즈, 록 등 다양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며 “어떠한 한 장르의 완성도를 향한 앨범이 아닌 `좋은 음악 좋은 앨범`이 바로 이 음반의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김동률은 이번 음반의 선곡 작업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냈다. 녹음기간 매일 녹음실을 출퇴근하며 프로듀싱을 했지만 정순용이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을 감안해 작곡이나 작사에는 참여를 하지 않았다.

정순용은 "싱어송라이터의 앨범을 프로듀스 한다는 점이 두 뮤지션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김동률은 즉흥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어쿠스틱 피아노를 치며 함께 녹음을 하기도 했고 때로는 코러스 보컬로 참여 하는 등 본인의 앨범 작업 못지않은 열정을 선보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음반에는 또 조원선, 이상순, 박지만 등 싱어송라이터들이 연주와 코러스, 프로그래밍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단단한 음악적 완성도로 음악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지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는 등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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