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명불허전 홍드로` 야구계 행사로 동분서주

▲ 홍수아(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탤런트 홍수아가 12일 연예계가 아닌 야구계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홍수아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호텔 쉐라톤 워커힐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자바 롯데마린스의 김태균 선수와 김석류 KBS N아나운서의 결혼식에 참석해 한화 이글스의 투수 류현진과 함께 듀엣으로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 축가를 마친 홍수아는 이어 오후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상식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홍수아는 지난 10일에도 전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과 프로야구 종사자들의 모임인 일구회가 주최한 시상식에 2년 연속 MC를 맡아 야구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홍수아는 2008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잠실 홈게임에서 시구자로 등장, 여타 연예인 시구자와 달리 정식 유니폼을 갖춰 입고 정확한 투구 동작으로 이른바 `개념 시구`를 선보여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홍수아는 메이저리그의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합친 홍드로란 별명을 얻으며 프로야구와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홍수아는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영웅호걸`에서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