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통한 분위기의 최진실 빈소...조성민 정선희 이영자 이병헌 등 발길

  • 등록 2008-10-02 오후 4:37:03

    수정 2008-10-02 오후 4:52:23

▲ 조성민-정선희-이병헌-이영자 (맨위쪽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오전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현재까지 이영자, 정선희, 이소라, 홍진경, 신애 등 그녀와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았으며 전 남편 조성민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병헌도 최진실의 비보를 접하고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서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밖에도 손현주, 조연우, 이현경, 윤현숙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톱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그녀의 동네 주민들도 장례식장을 찾아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했다.

한 주민은 "지금도 최진실씨가 죽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조성민과 이혼 후 재기에 성공하고 행복해 보였는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평소 동네 사람들에게도 예의바르게 참 잘했다"면서 "남은 아이들은 불쌍해서 어떡하느냐"고 최진실의 죽음을 자신의 일처럼 슬퍼했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황상 최진실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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