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박지윤 아나 결혼임박?..."당분간 방송 생각 없다"

  • 등록 2008-03-18 오후 7:06:10

    수정 2008-03-18 오후 7:53:19

▲ 박지윤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박지윤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아나운서는 18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안 그래도 결혼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결혼 때문은 아니다. 쉬면서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사직 이유를 밝혔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이어 "평소에 요리하고 빵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자격증도 따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요리뿐만 아니라 외국어 공부에도 관심이 많은데 쉬면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아직까지 정식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아나운서팀에 사직 의사는 전달한 상태다. 봄 개편이 임박해짐에 따라 서둘러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사표가 수리될 경우 박지윤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스타골든벨'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다. 현재 박지윤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스타골든벨' '클래식 오딧세이' 신TV는 사랑을 싣고' '사미인곡' '오천만의 일급비밀'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박지윤 아나운서는 "많이 아쉽다"며 "하지만 당분간 방송에 대한 생각이 없고, 프리랜서 제안도 없었다"고 전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인생에 큰 결심을 하는데 결혼문제까지 생각하면 힘들 것 같아 천천히 생각하기로 했다"며 "회사에 있으면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결혼과 관련해서 아무 것도 준비할 수 없었다. 이제부터 천천히 고민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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