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박훈정 감독 "'마녀' 연장선…반대 세력 이야기"

  • 등록 2024-07-15 오전 11:27:53

    수정 2024-07-15 오전 11:27:53

박훈정 감독이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녀’와 같은 세계관 안에 있는 이야기예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에서 박훈정 감독이 ‘폭군’의 세계관에 대해 전했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폭군’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날 박 감독은 ‘폭군’에 대해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이라며 “반대 지점에 있는 세력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마녀’ 시즌1, 2를 연출했다. 김다미, 신시아가 각각 시즌1, 2의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박 감독은 “처음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 작품이다. 팬분들이 보시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거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차승원은 “다른 이야기인데 언젠간 만나고 충돌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자신을 신인 드라마 감독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첫 시리즈 작품에 도전한 박 감독은 “처음으로 극장이 아닌 다른 매체 작업을 해봤다.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었다. 드라마를 만드신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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