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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강백호의 3점 홈런과 장성우의 8회말 결승 3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두산베어스에 스윕당했던 KT는 롯데를 제물로 3연패를 끊었다. 18승 24패 1무로 순위는 여전히 7위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13승 26패 1무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백호는 1-3으로 뒤진 7회말 1, 2루 상황에서 롯데 구원 최준용의 바깥쪽 빠른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3점 홈런으로 4-3 역전을 이끈 강백호는 시즌 홈런 개수를 13개로 늘리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 선발 엄상백도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대신 8회 등판한 김민이 1이닝 1실점 후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SSG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허벅지 부상을 딛고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온 한유섬이 3회말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좌완 선발 오원석은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7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해 시즌 2패(5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