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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서보영은 1995년 중학교 시절의 서재원(장나라)역을 맡아 설득력 있는 서사를 그려냈다. 첫 등장에서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는 재원의 모습이 그려졌고, 진료실을 나온 그의 옷에는 ‘서재원’이 아닌 ‘서윤진’이라는 명찰이 달려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된 5부에서는 “잠깐이면 된다”며 싫다는 재원의 팔을 붙잡고 남학생들이 억지로 창고로 끌고 와 재원의 옷소매를 걷어 올리며 커터칼을 든 채 위협적으로 다가왔고, 분노와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그 순간 재원 앞에 계부 창석이 나타나 화를 내며 남학생들을 쫓아낸 후 “집에 가자”며 재원과 함께 창고를 나섰다.
재원은 창석에게 “아저씨 저 병원 다니기 싫어요”라며 조심스레 전했고, 창석은 그런 재원의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 듯 “병원 안가도 된다. 이름도 바꾸고 학교도 전학 가자”며 “흉터는 돈 벌어 꼭 없애 준다”고 다정한 말로 답했다.
한편, 서보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에서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