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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카타르를 1-0으로 꺾었다.
중국은 내달 1일 오후 9시 황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중국이었다. 중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넘어온 크로스를 타오 창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고 중국이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강력함으로 따지면 황선홍호가 한 수 위다. 한국은 같은 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백승호(전북현대)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분 뒤엔 엄원상(울산현대)의 크로스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9-0 승)를 시작으로 태국(4-0 승), 바레인(3-0)에 다득점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4경기 만에 대회 21번째 골을 넣었다. 실점은 한 골이다.
한편 황선홍호는 지난 6월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친선 경기 2연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1승 1패로 한 번의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