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예능인상 "프리 10년만…영광"

  • 등록 2022-09-05 오후 5:21:09

    수정 2022-09-05 오후 5:21:09

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친정인 KBS에서 최우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예능상을 받았다.

이날 전현무는 “KBS를 나온지 10년이 됐는데 10년째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며 “전직 아나운서였고 이곳이 고향 같은 곳인데 진행자상이 아니라 예능인 상을 받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시상식이 열리는 KBS 공개홀에 대해 “이 공개홀에서 아나운서 때 예능을 잘하고 싶어 고군분투하던 시절이 생각 나 약간 울컥한다. 방송대상 연출하는 제작진 분들도 제가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는지 기억하는 분들이 카메라로 잡아주실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각종 방송에서 ‘재미있다’, ‘유쾌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그 물꼬를 터준 분이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씨다. 파김치를 먹어서 ‘파친놈’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 이후로 제가 하는 방송이 더 리얼하고 와닿는다는 얘길 들었다. 집반찬이 제 2의 전성기를 이끌 줄 몰랐다. 이영자 씨 감사하다”며 그 외 ‘전지적 참견 시점’ 식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방송대상은 매년 방송의 날(한국이 1947년 독자적인 방송 호출부호를 부여받은 날)을 기념해 한해 최고의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에 주는 상이다. 1973년 시작해 올해 49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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