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황수경, 반전 매력 철철 "예능 활동 오래한 분들이 롤모델"

  • 등록 2022-06-29 오후 4:37:34

    수정 2022-06-29 오후 6:07:52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KBS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아나테이너’로 돌아온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해 반전 예능감과 숨겨왔던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이날 황수경은 ‘예능 롤모델’을 밝혔다. 그는 “예능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롤모델이다”, “조혜련 씨 같은 분들이 멋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혜련처럼 ‘아나까나’를 부를 수 있냐는 멤버들의 물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평소 이미지를 깬 반전 면모로 거침없이 노래는 물론, ‘다이아몬드 스텝’ 춤으로 넘치는 흥과 끼를 뽐내 성공적인 예능 도전기를 펼쳤다.

또한 황수경은 퇴사 이후의 생활을 묻는 질문에 “처음엔 시간도 마음대로 쓰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일이 많이 들어오는 게 아니다 보니 점점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라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황수경은 “마음 수양을 위해 요가를 시작했는데, 요가를 하다가 거울을 보니 머리에 골룸(?)처럼 하얗게 구멍이 나 있더라”라고 원형 탈모까지 겪었던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강수정은 ‘원조 아나테이너’로 큰 인기를 얻으며 과거 예능에 출연했던 시절 가장 힘들었던 게 춤이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춤을 정말 못 추는데 당시 예능에서는 춤이 빠지질 않았다”, “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니까 제작진이 춤 배워오라고 댄스학원까지 보내줬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예능 활동 시절 추었던 추억의 ‘렛 미 댄스’를 보여줬고, 삐걱거리는 댄스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아나테이너’ 황수경과 강수경이 뽐내는 예능 욕심과 반전 매력은 오는 6월 29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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