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리버, 세종 명문 골프장 '세레니티 CC'로 재탄생

다옴홀딩스, 2020년 인수 뒤 코스 등 새단장
클럽하우스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재탄생
코스 재정비 및 카트 전면 교체로 라운드 재미 높여
코스 내 골프리조트 '세레니티 힐스' 착공
  • 등록 2022-02-17 오후 4:47:49

    수정 2022-02-17 오후 4:52:37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의 코스 전경. (사진=세레니티CC)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중부권 명문 골프장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가 새로운 이름인 ‘세레니티 CC’로 재탄생한다.

㈜다옴홀딩스는 17일 “세레니티(Serenity)는 ‘마음의 평온’, ‘맑고 고요함’, ‘청명한 하늘’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영어 단어로 현재의 골프장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았다”며 “전체 골프장 부지 45만여평에 드넓게 펼쳐진 대지와 하늘,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세레니티 CC’라는 브랜드명에 투영시켰다”고 밝혔다.

2003년 문을 연 세레니티CC는 ‘가장 훌륭한 골프장은 그대로의 자연이다’라는 콘셉트로 프로골퍼 출신이면서 골프코스 설계가인 그레이엄 마쉬가 디자인했다. 다옴홀딩스가 2020년 인수한 뒤 클럽하우스와 골프코스, 조경, 라커 시설은 물론 진입로와 코스 내 카트 도로 등을 재정비했다.

특히 세레니티CC의 복합 공간인 클럽하우스는 전체적으로 미송과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단장했다. 클럽하우스 중간에 ‘미음(ㅁ)’자 중정을 두고 내부에는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해 마치 갤러리를 방문한 것처럼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비즈니스, 모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레스토랑은 최고급 국내산 식자재를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다이닝을 선보인다.

코스 또한 기존에 있던 2000여 그루의 소나무에 대대적인 전지 작업을 진행해 새로 조경수를 심은 듯한 효과를 줬고,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린의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벙커 모래는 최고급 주문진 규사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라운드를 위해 전동카트도 전면 교체했고, 카트 도로도 새롭게 단장했다. 온천수 스파와 사우나, 화장실 라커룸 등 편의 시설은 동선과 움직임을 고려해 모던하고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현재는 9홀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27홀 규모의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다옴은 골프장 내에 골프리조트인 세레니티 힐스 (Serenity Hills)를 조성하기 위해 착공계를 제출했다. 향후 골프장 회원과 골프리조트 회원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며,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다옴은 강원 삼척 장호항에 고급휴양리조트 세레니티 코브(Serenity Cove)의 개발 사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사진=세레니티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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