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트라이비(TRI.BE)가 MBC에서 방송 부적격을 받은 신곡에 대해 언급했다.
트라이비는 12일 오후 4시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앞서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 수록곡 ‘-18’이 특정 브랜드 노출, 욕설로 들리는 발음 등을 이유로 MBC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곡의 작업 과정을 묻자 현빈은 “곡을 작업한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이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어보셔서 비싼 차를 타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프로듀서님이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좋아하는 비싼차 이름을 랩 가사에 넣어주셨다”고 말했다.
소원은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탈을 말하라고 하셔서 전 타투를 말씀드렸는데 그 내용이 가사에 들어갔다”고 설명을 보탰다. 미레는 “저도 비싼차를 타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게 랩에 들어갔더라”고 말했다.
트라이비 측은 ‘-18’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노래 가사를 수정하지 않고 공개하기로 했다. ‘-18’을 포함해 총 7곡이 담긴 이들의 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