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드루와' 트롯 가수 박구윤 출격 "작곡가 父 앞보다 더 떨려"

  • 등록 2020-06-15 오후 3:34:41

    수정 2020-06-15 오후 3:34:4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세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전국민 드루와’에 뜬다.

‘드루와’(사진=MBN)
15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연출 남성현)에서는 ‘원조 댄싱퀸’ 김완선이 스페셜 MC로 출격하는 가운데, 박구윤이 등장해 흥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데뷔 14년 차인 박구윤은 히트곡 ‘뿐이고’와 ‘나무꾼’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중의 대세. 청아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각종 TV 프로그램과 전국팔도 지역행사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박구윤의 부친은 ‘네 박자’ ‘무조건’ ‘봉선화 연정’ 등을 작곡한 트로트계의 대부 박현진 씨. MC들과 마주한 박구윤은 “오늘은 가수 아닌 참가자로 왔다”며 “아버지 앞에서 노래하는 것보다 이수근 형 앞에서 노래하는 게 더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구윤은 히트곡의 노래방 번호를 정확히 외쳐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행사의 꽃인 트로트 가수답게 지역 축제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구윤은 노래 가사에 지역명을 넣어 큰 호응을 받는 비법을 공개하면서 “유일하게 어색했던 지역이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고.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이날 박구윤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구수한 가락으로 스루 축제를 펼친 박구윤은 “모두가 힘든 시기 잘 이겨내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도 ‘드루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애청자들에게 파이팅 넘치는 응원을 보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박구윤이 전해준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는 과연 어땠을지, 더 강력해진 웃음코드로 ‘월요병’을 시원하게 날려줄 신개념 드라이브스루 노래쇼 MBN ‘드루와’는 15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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