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G-50 페스티벌 개최..모델 홍종현 홍보대사 위촉

  • 등록 2018-01-18 오후 3:02:27

    수정 2018-01-18 오후 3:02:27

오준 전 UN 대사(맨 왼쪽)와 모델 홍종현(가운데)이 1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범희 조직위원장과 함께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패럴림픽 개막 50일을 앞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패럴림픽 메달, 성화봉, 경기 장비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G-50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희범 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등이 참석하여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메달 실물이 공개됐다. 패럴림픽 메달은 앞면에는 패럴림픽 엠블럼 아지토스와 함께 2018 평창(PyeongChang 2018)을 점자로 새겼으며 구름과 산, 나무, 바람을 각각 패턴화해 촉감으로도 평창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특히 올림픽 메달의 사선과 달리 패럴림픽의 정신인 평등을 강조하기 위해 수평선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김정숙 여사는 행사 현장에서 직접 패럴림픽 입장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17일까지 14만8000매가 팔려 목표 대비 약 67.4%를 달성했으며, 일선 학교와 개인이 꾸준히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어, 대회 전까지 무난히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 패럴림픽 전시·체험 행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 크레아 오픈라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메달 실물뿐만 아니라 메달 디자인 과정을 볼 수 있는 모형제품과 스케치가 전시되며, 성화봉, 임시성화대 등 실제 패럴림픽 성화봉송 장비들과 성화봉 분해도 등도 전시된다. 또한,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트너사인 오토복 코리아에서 장애인아이스하키 장비, 스포츠 의족 및 컬링용 휠체어 등 패럴림픽 장비를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UN대표부 오준 대사와 모델 홍종현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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