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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22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8 25-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20승 10패 승점 59를 기록, 대한항공(19승 11패 승점 58)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 시즌 남자부에서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반면 8연패 늪에 빠진 KB손해보험은 4승 26패 승점 19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
아르템은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며 리시브까지 책임졌다. 블로킹과 서브득점도 각각 2개씩 기록하는 등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한과 잇세이 오타케도 각각 15점, 11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블로킹 싸움에서 14대2로 KB손해보험을 압도한 것이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왼쪽 대퇴부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하면서 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토종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이 11점, 황경민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우리카드를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