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문재인 대통령, 최민정·남자계주에 축전

  • 등록 2022-02-17 오후 4:46:30

    수정 2022-02-17 오후 4:47:56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에 오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보낸 축전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축전을 통해 “해낼 줄 알았다. 과연 최민정”이라면서 “마지막 레이스까지 모든 힘을 쏟아낸 최민정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만 벌써 다섯 개의 메달을 획득한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며 “두려움 없는 도전과 땀방울이 다음 올림픽으로도 이어져 더 멋진 길을 열어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곽윤기-김동욱-황대헌-이준서-박장혁에게도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각각의 선수에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은메달을 축하한다”며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2년 만의 남자 계주 은메달의 쾌거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최고의 호흡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의 ‘원팀’ 정신이 큰 성취로 이어져 참으로 기쁘다”면서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흥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선수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어 윤홍근 선수단장은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전달식 후 이기흥 회장은 대회 막바지에 접어든 우리 선수단의 상황을 점검하고, 귀국 시까지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 차민규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게도 축전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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