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아이콘 등 코로나 확진 속출… SF9은 방역수칙 위반 [종합]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요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하루 동안 그룹 더보이즈, 케플러, 아이콘, 트레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아이콘 정찬우, 트레저 최현석·준규·마시호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분류됐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김진환·송윤형·김동혁·구준회에 이어 정찬우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멤버 6명 중 5명이 확진됐다. 트레저는 요시에 이어 최현석·준규·마시호까지 멤버 4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YG 측은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확진자를 비롯해 음성 판정을 받은 각 소속 그룹의 다른 멤버들 모두 별 증상없이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그룹 더보이즈 현재는 에릭·영훈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추가로 진행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더보이즈의 현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 금일 오전 현재를 제외한 8명의 멤버 및 스태프 전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잠복기를 고려해 지속적인 PCR 검사 및 자가 키트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케플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27일 “케플러 멤버 김채현·서영은이 오늘(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크원·스윙엔터 측은 “멤버들에게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케플러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F9 휘영·찬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심야 생일파티를 만끽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받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18일 오전 1시 SF9 멤버 휘영·찬희가 지인과의 모임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오늘 인지했다”며 “휘영·찬희는 모든 일정이 끝난 밤 찬희의 생일을 맞아 지인의 연락을 받고 논현동의 홀덤펍을 찾았으며, 이 과정에서 방역 수칙 위반 단속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