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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방송되는 17회를 앞두고 더욱 주목해야만 하는, 광남(홍은희) 광식(전혜빈) 광태(고원희)의 ‘위기일발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이광남, 살벌한 불꽃 따귀 맞은 후 겨우 받은 3400만 원 어떻게 할까?
이광남은 배변호(최대철)와 일사천리로 이혼을 진행했으나 배변호는 투자에 실패해 집도 넘어가고 월급도 압류당하고 있다며 이광남에게 일단 3400만원을 건넸다. 이에 이광남은 가족들을 속이고 고시원에 들어갔지만 이광식에게 발각됐고, 광자매 가족들은 배변호의 사무실에 쳐들어갔다가 배변호와 신마리아(하재숙)의 모습에 분개, 한바탕 몸싸움을 벌였다. 소식을 들은 지풍년(이상숙)은 광자매 가족을 찾아와 항의했고, 여기에 이철수(윤주상), 배변호까지 오게 되면서 집안끼리의 싸움으로 번졌다. 지풍년이 먼저 이광남을, 뒤따라 이철수가 배변호를 번갈아 따귀 때리며 긴장감이 폭등한 가운데 이광남은 이혼 후 배변호에게 받은 3400만원을 어떻게 처리할지, “깽판 놓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배변호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던 이광남의 행보는 어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광식과 한예슬(김경남)은 서로가 힘들어할 때마다 버팀목을 자청, 위로를 주고받으며 한층 친밀한 사이가 됐다. 하지만 이광식과 한예슬이 함께 다니던 모습을 뒤쫓으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던 나편승(손우현)이 한예슬을 만나 “그쪽은 상간남에 불륜 저지른 불륜남입니다. 바로 법적 조치 들어갈 거고. 상간남 고소도 진행해서 응당의 벌 받게 할 겁니다. 광식이 집안 한바탕 뒤집어지겠죠. 이 사건의 공범인 301호 어떡할겁니까?”라며 비릿한 웃음과 함께 협박을 가했던 것. 핏발선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는 한예슬과 나편승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살벌한 대립이 이광식의 앞날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광태, 소원대로 부자남과 커플 이뤄질까?
제작진은 “한고비를 어렵사리 넘은 ‘광자매’의 위기지수가 이번 주에도 또 한 번 최고조를 향해 치솟게 될 것”이라며 “광남-광식-광태가 각각의 위기와 맞닥뜨리게 될 ‘오케이 광자매’ 17, 18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7회는 1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