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택' 심진화-김원효, 결혼 10년만에 쇼핑 리스트 첫 공개

  • 등록 2021-05-03 오후 6:54:32

    수정 2021-05-03 오후 6:54:32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MBC에브리원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4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이하 ‘나일택’) 4회에 출연해 신혼 같은 달달함을 자랑하며 부러움을 샀다. ‘나일택’은 게스트 쇼퍼의 의뢰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을 추천하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배틀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는 심진화-김원효는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했다. 이어 심진화는 “아메리카 스타일~”이라고 외치며 김원효와의 달달 케미를 뽐냈다.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각각 본인의 쇼핑리스트를 가져와 상반된 쇼핑 습관을 보여줬다. 먼저, 심진화의 쇼핑리스트를 확인한 출연진은 “이게 다야?”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원효는 “각자의 쇼핑리스트를 보는 건 처음이다”, “(심진화의 쇼핑리스트가) 넘칠 줄 알고, 방송에서 호되게 혼내야지 했다”라며 당황한 기색까지 드러냈다.

반면 소비의 끝판왕 면모를 보여준 김원효의 쇼핑리스트에서 ‘코골이 방지기구’를 본 심진화는 “필요 없는 아이템이 됐다”며 최근 달라진 근황을 폭로했다. 심진화는 “결혼 생활 10년 동안 김원효보다 먼저 잠든 적이 다섯 번도 안 될 정도로 불면증이 심했다”, “근데 남편이 효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되고 내가 소속 연예인이 된 뒤로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들을 일이 없다”며 “대표님께서 워낙 쉬는 날 없이 스케줄을 잡아주시다 보니 쉴 틈이 없다. 개처럼(?) 일해서 요즘은 머리만 대면 잠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불면증 있는 연예인 분들 효심엔터테인먼트로 오세요”라며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나일택’은 (주)듀이스트미디어와 곰팩토리가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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