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은 ‘영화광’으로 이번 생중계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영화에 대한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현모는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면면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시청자의 안방으로 전달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수상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그 의미를 시청자에게 설명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는 ‘로마’ (감독 알폰소 쿠아론)와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대결이다. 두 작품 모두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퀸’의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상을 석권 할 수 있을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