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나의 우상'..평창 참가 선수들에게 최고 인기

  • 등록 2018-01-31 오후 3:26:23

    수정 2018-01-31 오후 3:26:23

김연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확인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 2018’에 공개된 피겨스케이팅 선수 프로필에서 김연아를 자신의 우상(Hero)로 꼽은 선수들이 가장 많았다.

브라질 대표로 출전하는 이사도라 윌리엄스(22)는 우상으로 자국 수영선수 세자르 시엘루, 유도선수 사라 멘데스와 함께 김연아의 손꼽았다. 윌리엄스는 4년 전 소치에서 브라질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카자흐스탄의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18)도 김연아가 우상이라고 밝혔다. 투르신바예바는 현재 캐나다에서 김연아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와 데이비드 윌슨(미국)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슬로바키아 대표인 니콜 라이코바(23) 역시 김연아를 자신의 우상 중 한 명으로 꼽았고, 라이코바는 김연아와 함께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일본),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를 우상이라고 적었다. 이 밖에도 스웨덴의 아니타 외스트룬트(17)과 ‘리틀 김연아’ 최다빈(18·수리고), 김하늘(16·평촌중)도 김연아를 우상으로 꼽았다.

한편 현역 시절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아사다 마오(일본)를 우상이라고 밝힌 선수는 호주 대표 카일라니 크레인(20)과 미국 대표 미라이 나가수(25) 2명뿐이었다. 그 밖에 패트릭 챈(캐나다),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등이 선수들의 우상으로 한 번씩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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