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다.
5-1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우에하라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루 땅볼로 돌아섰다.
하지만 타점 찬스에서 보스턴의 정상급 마무리 우에하라를 상대로 좋은 타구를 만들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6푼에서 3할5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