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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스노보드 기대주 이광기와 2018년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광기는 지난해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라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 상위권 선수들만이 펼치는 ‘더블콕 텐’(뒤로 두 바퀴, 옆으로 한 바퀴 도는 공중 기술)을 한국인 최초로 성공시켜 앞으로의 톱랭커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올댓스포츠는 “이광기가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됐다”며 “계약 기간 동안 훈련과 대회 출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기는 “든든한 지원자가 생긴 만큼 더욱 훈련과 대회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평창까지 남은 4년간 설상종목 최초 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여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광기는 오는 30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전일본선수권대회 참가를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대회를 마감하고 해외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