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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캔론 감독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몬스터 대학교’ 기자회견에 참석해 애니메이션 사 픽사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댄 스캔론 감독은 “엄청난 기대를 하고 서울에 왔는데 안타깝게 컨퍼런스룸밖에 보지 못했다”면서 “아내는 지금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웃었다.
댄 스캔론 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안타깝게도 내가 한국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소개해주면 열심히 보겠다”며 “‘몬스터 대학교’를 5년씩 걸려 만들었기 때문에 심지어 미국 영화도 잘 못 본다”고 말했다.
댄 스캔론 감독은 픽사 애니메니션의 열 네 번째 작품인 ‘몬스터 대학교’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카’, ‘토이 스토리2’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애미네이션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참석한 픽사의 기대주다. 픽사 스튜디오를 이끌어온 원년 멤버이자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 ‘업’ 등의 주요 작품에 참여한 코리 라이 프로듀서와 또 한번 손 잡았다.
오는 12일 3D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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