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누나 곁에서 영원한 안식

  • 등록 2010-03-29 오후 9:30:51

    수정 2010-03-29 오후 9:30:51

▲ 갑산공원 최진실 묘역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한 부모에서 태어난 남매는 결국 같은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됐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고 최진영이 누나가 묻혀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묻히게 됐다.

최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오후9시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최진영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갑산공원에 유해가 안치된다"고 밝혔다. 갑산공원은 고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곳으로 최진영 묘 역시 같은 곳에 조성된다.

1970년생인 최진영은 1990년대 초반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했으며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해 왔다.

최진영은 지난 2008년 누나인 최진실의 자살 이후 심리적으로 힘들어했으며 최근 연예계 복귀를 꿈꾸다 결국 누나처럼 40세에 이승의 삶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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